'빅' 수지·장희진, '매의 눈'을 가진 女人들

김성희 기자  |  2012.06.20 10:07
ⓒ사진=빅 방송캡쳐


KBS 2TV 월화드라마 '빅' (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은 18세 소년과 30대 어른이 우연한 사고로 영혼이 서로 바뀌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 길다란(이민정 분)만이 두 남자의 몸과 영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찔한 로맨스와 아슬아슬한 재미를 위해서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눈치채야한다. 지금까지 누가 '매의 눈'으로 경준과 윤재의 '체인지'를 파악했을까.

◆'경준 바라기' 장마리

1회부터 눈치 챈 길다란을 제외하고 강경준을 짝사랑하는 장마리(수지 분)가 극 초반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마리는 지난 18일 방송된 5회에서 마리는 길충식(백성현 분)이 보내준 다란의 웨딩사진을 확인하다 경준의 영혼이 빙의된 윤재의 모습을 보고 헷갈려했다. 평소 경준이 음료수를 마실 때 자주하던 행동과 똑같았기에 당황했다.

결국 19일 방송에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마리는 경준의 병실에서 윤재와 재회했고 다시 길가네 만두집에서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마리의 눈에 먼지가 들어가자 윤재는 "만지지 말고 그냥 둬. 눈물 나면 괜찮아져"라고 한 뒤 머리를 만졌고 다시 혼동했다. 결국 윤재의 집에 몰래 침입해 경준이 쓰던 침대와 물건을 확인하다 길다란이 "경준아"라고 말하는 소리에 확신을 갖게 됐다.

마리는 윤재를 끌어안고 "경준이야?"라고 말하면서 폭풍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닮았다고 의심했지만 결국 다란의 말 한마디에 직감적으로 영혼 체인지를 알게 됐다.

◆'윤재 구 여친' 이세영

이세영(장희진 분) 세영은 윤재와 과거 연인사이였다. 과거 바른 생활의 윤재가 싫어 떠났지만 다란과 결혼한다고 하자 뺏고 싶은 마음이 든 악녀다.

윤재 친모가 다시 세영을 며느리로 맞이하고 싶다며 적극 밀어주겠다고 하자 다시 윤재를 뺏어올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영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바로 윤재 친모에게 알려 극의 폭풍전야를 몰고 올 인물이다.

세영 역시 19일 방송에서 우연한 계기를 통해 윤재와 경준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날 세영은 1년 동안 몸은 멀쩡하지만 의식을 잃고 있는 상태의 경준의 담당의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의아해했다.

세영은 경준에 대해 알고 싶어 진료 차트를 확인하던 중 윤재와 경준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아냈다. 1년 전부터 어딘가 달라진 윤재의 모습과 경준의 혼수상태를 떠올리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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