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예비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21일 오후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KBSN '글로벌 슈퍼 아이돌' (이하 '글슈아') 글로벌 캠프 2차 미션 현장공개가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 험난한 과정을 거치고 글로벌 캠프 2차 미션에 진출한 참가자들의 미션이 진행됐다. 그동안 화제를 모았던 인물들을 비롯해 끼와 열정 가득한 참가자들이 각자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2차 미션은 오디션 도전자들이 가요계 선배들의 히트곡을 선곡해 자신들의 느낌으로 해석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오디션 예선당시 수수한 모습의 참가자들은 미션을 위해 전문가들로 부터 관리를 받아 당장 데뷔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비주얼로 변했다.
리허설 중 몇몇 지원자들은 무대 아래서 긴장을 풀기위해 같은 팀 멤버들과 수다를 떨거나 연습하다가도 막상 무대 위에 올라가 폭발적인 가창력과 댄스실력을 뽐냈다. 이들은 반복되는 리허설에도 동선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속한 팀의 순서가 끝난 뒤에는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기도 해 서바이벌 과정이 치열함을 느끼게 했다. 벌써부터 실력이 발전한 참가자들이 보여 다음 라운드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게 했다.
현장 공개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심사위원들은 연신 오디션 참가자 및 자신들의 제자들을 향해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심사위원 이자 한국 R&B 대부 김조한은 "일본이나 다른 나라에도 아이돌은 많다. 다만 그들은 주로 어린 친구들이다. 내가 생각하는 슈퍼 아이돌은 어린 것 뿐 만 아니라 가창력, 무대매너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훌륭한 팀을 제작하고 싶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열심히 심사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원조 아이돌 가수 출신 바다는 "끈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마지막 까지 페이스조절을 잘해야 한다. 오디션 우승자들 보다 오히려 예선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더 훌륭한 가수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독설심사'로 화제가 된 쿨 이재훈은 자신만의 심사방식에 대해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한 무대에서 한명이 노래가 부르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그룹으로만 심사하기에 여러 명을 단시간에 파악해야하기 때문에 늘 메모를 해서 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슈아'는 차세대 K-POP스타를 배출하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답게 음향과 무대연출에 더욱 신경 썼다. 실제 공연처럼 사운드를 보강하기 위해 라이브 밴드가 뒤에서 함께 했다.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연주는 참가자들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편 '글슈아'는 한류열풍을 주도할 실력 있는 아이돌 그룹을 만들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가수 김조한, 바다, 이재훈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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