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배우 김무열 병역 면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오후 병무청은 공식 홈페이지에 '감사원감사 결과에 대한 병무청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병무청은 감사원 감사 후 불거진 김무열 병역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병무청은 "생계유지곤란 사유 병역감면처분이 부당하다고 통보된 연기자 '김○○' 건에 대해서는 처분 당시 수입 등을 신속하고 치밀하게 재조사 후 병역면제처분의 적정여부를 재심사 할 예정"이라며 "재심사 후 관련 공무원이 처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되면 징계 등의 신분 상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1일 감사원은 김무열이 지난 2001년 현역판정을 받은 뒤 2010년 생계유지공란을 이유로 병역감면 신청을 해 면제를 받았지만 이 기간 동안 약 3억여 원의 수입을 올려 병역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무열 측은 김무열이 판잣집에 살면서 투병중인 아버지의 병원비와 생활비 등으로 사채까지 써야 했을 만큼 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김무열 측은 감사원에서 문제 삼은 2007년부터 2009년에도 여전히 빚이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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