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장동건·김하늘, 로맨틱한 '백허그 작업신'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장동건과 김하늘이 아찔한 '작업복 공구신'을 로맨틱하게 소화해냈다.

장동건과 김하늘은 23일 방송될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이하 '신품') 9회 방송에서 홈 바 공사를 진행하면서 가슴 두근거리는 스킨십을 나누게 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극 중 도진(장동건 분)은 태산(김수로 분)의 부탁에 따라 세라(윤세아 분)의 집에 홈 바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이수(김하늘 분)와 단둘이 있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 천천히 느긋하게 작업하겠다"는 도진의 말에 이수는 목장갑을 끼며 "도진을 돕겠다"고 나섰다.

도진은 이수 뒤에서 백허그를 한 채 드릴을 박는가 하면, 조명을 달기 위해 올라간 사다리 위에서 이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점점 가까이 가져가는 등 묘한 장면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진리커플' 도진과 이수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진심을 드러내고 있는 도진과 그런 도진이 싫지 않은 듯 점점 마음이 움직여지는 이수의 평탄치 않은 로맨스가 핑크빛이 될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장동건과 김하늘의 '백허그 공구신'은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의 '신품'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들은 4시간이 넘는 촬영에도 불구하고 서로 백허그를 하며 드릴을 박는 장면부터 조명을 다는 장면까지 힘들어하는 표정 없이 촬영에 임했다. 특히 장동건과 김하늘은 극 중 서로의 감정이 잘 드러나도록 서로 대화하고 맞춰가며 연기를 진행해갔다.

또한 이날 촬영에서는 김하늘이 장동건과 얼굴이 가까워지자 민망한 듯 웃음보를 터트리고, 장동건이 현장에서 재치 있게 애드리브를 선보인 덕에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장동건과 김하늘의 찰떡 호흡으로 인해 극 중 도진과 이수의 애틋한 감정들이 더욱 살아나는 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