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 배우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가 이혼위기를 맞은 가운데, 케이티 홈즈가 거주지인 LA가 아닌 뉴욕 가정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한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다수의 미국 현지매체는 케이티 홈즈가 단독 양육권을 얻기 위해서 뉴욕에서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뉴욕 주는 이혼소송을 벌이는 부모에게 공동 양육권을 부여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뉴욕 가정법원은 부모의 공동양육권은 아이에게 있어 끝없는 갈등을 일으킨다는 공공정책 기조를 갖고 있어 뉴욕 가정법률 판사는 부모에게 공동 양육권을 잘 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 소송은 6살 짜리 딸 수리 크루즈의 양육권 다툼으로 이어질 게 분명하고, 이에 케이티 홈즈가 뉴욕에 이혼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한편 톰 크루즈는 케이티 홈즈의 이러한 법적인 움직임에 당황했으면 크게 상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005년 열애 소식을 알린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16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할리우드 톱스타 커플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06년 4월 딸 수리 크루즈를 얻은 뒤 그해 11월 이탈리아의 한 상곽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만 5년7개월 만에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열애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톰 크루즈는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해 케이티 홈즈에 대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며 쇼파에서 점프까지 해 큰 화제가 됐고, 이후 두 사람의 로맨스는 각종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앞서 크루즈는 홈스를 만나기 전 여배우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과 결혼했으며 키드먼과의 사이에 2명의 자녀를 뒀다. 케이티는 크루즈와 처음으로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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