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커플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에 대해 이들의 지인이 두 사람 사이에 오래 전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6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E!온라인은 측근의 말을 빌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에 종교 문제 외에 다른 원인이 있다고 보도했다.
측근은 "홈즈가 이혼을 요구하는 것이 톰 크루즈에게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두 사람은 꽤 오래전부터 문제가 있었다.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크루즈 때문에 케이티는 행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티는 톰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했지만 톰은 오직 스타가 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며 "그는 가정에서는 좋은 아버지이자 좋은 남편이었지만 일을 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리는 친구도 없었고 평범한 삶을 살수가 없었다. 수리가 나이가 들수록 이런 일은 더욱 심해졌다"며 "케이티는 학교에 가서 친구도 만들고 함께 노는 것과 같은 수리가 누리지 못한 것을 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케이티 홈즈는 뉴욕 가정 법원에 톰 크루즈와의 이혼을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홈즈는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이혼 사유로 밝혔고, 외신들은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케이티 홈즈는 이혼을 요청하며 딸 수리 크루즈의 단독 양육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열애 소식을 알린 뒤 2006년 수리 크루즈를 낳고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톰 크루즈는 홈즈를 만나기 전에 여배우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과 결혼했으며 키드먼과 사이에서 2명의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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