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고두심 "이혼 이후 지팡이 짚고다녔다"

윤상근 기자  |  2012.07.02 08:06
ⓒ제공=SBS


배우 고두심이 이혼 이후 충격으로 지팡이를 짚고 다녔던 사연을 공개했다.

고두심은 2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18년 만에 이혼한 이후 힘들었던 자신의 시간에 대해 털어놨다.

고두심은 "이혼을 한 이후 집에 수십 통의 전화가 걸려오는 등 주변의 시선이 너무 두려웠었다"며 "대문 밖으로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였다"고 밝혔다.

고두심은 이어 "정신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몸을 움직일 수조차 없어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 했을 정도였다"며 "이제는 사랑이 아닌, 같이 밥도 먹을 수 있는, 옆에 있어줄 친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고두심은 실제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과 연기자를 꿈꾸며 연극영화과에 지원했던 아들의 사연, 그리고 돈 때문에 정치권 러브콜을 거절한 사연 등을 속 시원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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