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남다른 행보..'백자' 이어 '26년' 전격합류

전형화 기자  |  2012.07.02 08:09
홍봉진 기자

배우 배수빈이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영화에 이어 '26년'으로 또 다른 길을 걷기로 한 것.

2일 영화계에 따르면 배수빈은 최근 영화 '26년' 출연을 확정했다. 강풀의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한 '26년'은 광주민주화 운동 피해자 가족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 암살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 배수빈은 비서 역으로 영화에 출연한다.

'26년'은 2008년 '29년'이란 제목으로 제작하려고 했으나 촬영 직전 석연찮은 이유로 투자사가 투자를 취소, 배경을 놓고 외압설이 돌았다. 그 뒤 무산될 뻔 했던 '26년'은 제작사 청어람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올해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됐다.

하지만 외압설이 나돈 민감한 영화답게 선뜻 하겠다는 나서는 배우가 적었다. 진구와 한혜진, 2AM의 임슬옹이 출연을 결정하면서 마침내 7월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하게 됐다.

배수빈은 이런 사정을 알면서도 '26년' 출연을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빈은 TV드라마에선 왕성한 활동을 펼쳤지만 영화에선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해왔다. 7월12일 개봉을 앞둔 '길-백자의 사람'은 일제 강점기 조선 백자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던 실존 인물 아사카와 타쿠미 생애를 다룬 영화. 배수빈은 아사카와 타쿠미의 벗인 청림 역할을 맡았다. 상업영화 출연이라기 보단 한국과 일본의 우호를 알리는 역할이라 출연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배수빈은 배우 유지태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산세베리아'도 선뜻 주연으로 출연했다. 배우가 메가폰을 잡아 불안할 수도 있을 뿐더러 자칫 스포트라이트가 유지태에 쏠릴 수 있는데도 영화만 보고 과감히 출연을 결심한 것. 공포 옴니버스 영화 '무서운 이야기'에 출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배수빈의 합류로 탄력을 받은 '26년'은 11월 말 개봉을 목표로 이달 중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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