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조성하, '동창생' 캐스팅..탑과 호흡

김현록 기자  |  2012.07.03 10:34
윤제문과 조성하 <사진제공=쇼박스>


빅뱅 탑(T.O.P, 최승현)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동창생'에 배우 윤제문과 조성하가 합류했다.

3일 제작사 측은 '동창생'에 윤제문과 조성하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탑이 맡은 주인공 명훈을 둘러싼 남북의 정보요원으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윤제문은 국정원 요인 정민을 맡아 일련의 암살사건을 조사하면서 명훈의 정체를 눈치채고 그를 쫓는 역할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더킹 투하츠'를 비롯해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전설의 주먹' 등의 개봉을 줄줄이 앞둔 연기파 배우 윤제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조성하는 명훈을 킬러로 훈련시켜 남으로 내려 보내는 북한 정찰국 소속 대좌 상철로 출연, 고교생으로 위장한 킬러 명훈의 드라마틱한 운명에 도화선 역할을 한다. 영화 '황해', '화차'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등에서 미중년 카리스마를 발산중인 윤제문 또한 '동창생'에 무게감을 더할 계획이다.

'동창생'은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남한에 침투한 킬러 명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앞서 탑과 한예리, 김유정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달 중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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