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250만돌파..'어벤저스'보단 하루늦어

안이슬 기자  |  2012.07.07 17:07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 9일 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감독 마크 웹)은 지난 6일까지 누적관객 251만 6023명을 모아 개봉 9일 만에 250만 고지에 올랐다. 상반기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보다는 하루 늦은 기록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인기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신작이다. 전 작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거미인간 스파이더맨의 탄생부터 새로 시작한 리부트 개념의 영화다. '스파이더맨' 전작 세 편을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이 손을 떼고 새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지난 달 28일 2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좋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돌파,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으며 '어벤져스'와 같은 흥행 추이를 보였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오는 19일 '다크 나이트 라이즈', 25일 '도둑들' 등 대작들의 개봉 전까지 박스오피스 독주가 예상됐지만 의외의 복병 '연가시'를 만나 1위 행진을 멈추게 됐다. 지난 5일 개봉한 '연가시'는 개봉 첫 날 19만 명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연가시'는 지난 6일에도 25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관객 평점도 8.06점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7.66점 보다 높게 집계되고 있다.

이틀 연속 '연가시'에 1위를 빼앗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이번 주말 순위 반등을 노린다. 7일 오후 5시 현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40.7%의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23.9%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연가시'의 두 배에 가까운 차이다.

개봉 2주차를 맞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또 한 번 파괴적인 주말 흥행력을 보여줄 지 '연가시'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킬지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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