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하체 노출을 한 채 대로를 활보한 소감을 전했다.
오정세는 11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감독 김익로)의 언론시사회에서 "생각보다 창피했다"며 얼굴을 붉혔다.
이번 작품에서 다이아몬드를 도둑맞아 민효린을 뒤쫓는 조직폭력배 필수 역을 맡아 감초 연기를 펼친 그는 대로에서 하체가 공개돼 망신을 당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다행히 하체를 노출하고 달리는 장면은 한두 테이크 만에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오정세는 "저도 남자다보니 나체 신 찍을 때는 제가 복근 운동을 하고 상체 운동을 했는데, 하체 노출신을 찍는 날은 마침 하체 운동을 하는 날이었다"며 "촬영 전 3시간 반을 하체 운동을 하고 찍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5백만불의 사나이'는 로비자금 500만불을 배달하러 가다 그를 죽이고 돈도 가로채려던 상사의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되고 만 샐러리맨의 분투기를 담았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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