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9월 복귀 유력..방송가 '기대감'

문완식 기자  |  2012.07.12 09:00
강호동 ⓒ사진=홍봉진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지난해 9월 세금 과소납부 문제로 방송을 잠정은퇴한지 10개월이 지난 가운데 그가 잠정은퇴 1년이 되는 오는 9월 방송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강호동의 잠정은퇴 선언 후 '대혼란'에 빠졌던 방송가는 올해 초부터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그가 세금탈루 등 중대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닌 세무사 착오에 의한 단순 과소납부였다는 점, 잠정은퇴 후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기부나 봉사활동 등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호의적인 시선이 많아진데 따른 것이다.

특히 '방송인 강호동'을 대체할 만한 인물이 딱히 없다는 점도 강호동의 복귀를 염원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그의 잠정은퇴 뒤 MBC '무릎팍도사'는 폐지됐고, SBS '스타킹'과 '강심장'은 MC를 교체했다. 또 KBS 2TV '1박2일'은 멤버를 일부 교체해 시즌2를 출범 시켰다. 각 방송사와 프로그램들이 나름의 노력을 벌였지만 강호동의 부재는 여전히 크게 느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9월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그에 대한 누그러진 시선과 방송가의 '필요'가 그의 복귀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복귀가 유력하다 본인의 고사로 무산된 것도 하반기 그의 복귀를 더욱 유력하게 하고 있다. 당시 구체적인 논의까지 이뤄졌지만 강호동이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이 9월에 복귀한다면 어떤 식으로 복귀가 이뤄질까.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은 나오지 않은 상태. 하지만 과거 강호동이 성공시켰던 형태의 프로그램 콘셉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방송가의 관측이다.

유명프로그램을 연출했던 스타PD와 다시 손을 잡고 나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호동이 잠정은퇴 전 방송 3사 프로그램에 고루 출연, 동시 복귀도 점쳐지고 있지만 일단 복귀시에는 특정 방송사의 프로그램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강호동이 잠정은퇴 1년이 되는 9월 복귀가 유력시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사다. 강호동 본인이 올해 상반기 때처럼 복귀를 고사하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다만 상반기 때보다 심리적인 부분이 많아 나아진 것은 같다. 때문에 9월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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