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의 소속사 측이 이태곤의 태도와 관련해서 입장을 전했다.
이태곤의 소속사 PI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태곤이 출연하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이하 '정글2')에서의 행동들에 대해 "시베리아에서 함께 촬영하면서 큰 문제를 일으키거나 잘못된 태도를 보인 적은 없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병만족'의 리더이고, 이태곤보다 두 살 위인 김병만과도 전혀 대립한 적은 없었다"며 "함께 고생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챙겨주려고 하려고 더 많이 노력했다. 이태곤의 태도가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른바 '이태곤 태도 논란'의 발단은 지난 6월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멤버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면서 보였던 행동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들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태곤은 유재석과 레이스 중 한 팀이 되면서 친분을 위해 툭툭 건드리는 행동 을 보이는 등 눈살을 찌푸릴 만한 상황을 보이면서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건방지다", "태도가 거칠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6월18일 "유재석과 이미 함께 방송하면서 친분이 있었고 친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다소 과격하고 거친 스킨십을 했던 행동들이 좋지 않게 비춰졌던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이태곤이 '정글2'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번에는 리더 김병만과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일부 형성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5일 첫 방송된 '정글2'에서 이태곤과 김병만은 다소 어색했던 첫 만남을 뒤로 한 채 시베리아로 향하는 첫 관문을 함께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곤은 김병만의 모습에 대해 "처음에는 설정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함께 촬영하면서) '대단하다'는 말이 먼저 나왔다"며 "김병만이 아니면 절대 버티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병만은 이태곤에 대해 "처음부터 ('정글2') 원 멤버로 들어왔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태곤의 모습에 대해 "이태곤의 가식 없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김병만과의 모습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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