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도수코' MC 3년, 모델 초심 찾게 해줬다"

최보란 기자  |  2012.07.16 14:57
모델 장윤주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모델 장윤주가 모델 발탁 프로그램 MC로 3년 연속 활동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장윤주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3'(이하 '도수코3')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뿌듯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장윤주는 "지난 시즌2 톱4를 비롯해 많은 참가자들이 신인 톱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뿌듯하고, '도수코'가 쇼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자신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제가 멘토로서 더 잘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3 참여자들 끼가 굉장하다. 어디에 숨어있을까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경쟁의식도 대단하다. 시즌2 친구 이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패션계는 친정과 같은 곳이다. 3년 째 프로그램 MC를 맞고 있는데 모델로서 영광이고 책임감이 느껴진다. 패션피플들과 함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익숙하고 편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기쁘지만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도수코3'는 초심을 찾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모델 활동을 오래 하면서 초심을 잃게 될 때가 있는데 촬영할 때는 정말 열심히 한다. 운동도 그 전보다 '도수코3' 하면서 더 열심히 하게 됐다. 나 역시 운동하는 게 힘들고 싫지만, 나태해지지 말고 더 관리하자는 계기가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는 최고를 향한 모델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도전수퍼모델'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2010년 9월 선보인 첫 시즌에 이어 지난 2011년 방송된 시즌2 역시 매주 20~34세 여성층에서는 3%안팎, 가구 시청층은 2%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 속에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시즌3에서는 대한민국 톱모델 장윤주가 지난 시즌1, 2에 이어 진행자 겸 심사위언으로 활약한다. 특히 이전 시즌들에서 심사를 맡았던 글로벌 패션매거진 W KOREA 이혜주 편집장과 함께 한상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혜연 스타일리스트, 최미애 백제예술대학 모델학과장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이번 시즌3에서는 유명 모델 콘테스트 수상자를 비롯해 육상선수, 16세 여중생, 유학파 엄친딸, 트랜스젠더, 외국인 등 이색 지원자들이 대거 도전해 기대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우승상금과 W KOREA 커버 모델 및 단독 화보 촬영의 기획, 글로벌 에이전시와 정식 계약 기회 등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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