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선배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와의 만남은 행운이라고 밝혔다.
김준현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대의회실에서 진행된 '과학과 개그의 즐거운 만남-개그콘서트의 경쟁 시스템'에 관해 특강을 했다.
김준현은 이 자리에서 "과거에는 한 매니지먼트(소속사)에 2~30명의 연예인이 속한 곳이 많았다"며 "그런 곳은 연기자들 돈을 떼먹는 곳이었다. 수익 비율을 7대3으로 나누고 그랬다. 말로는 가족이라고 말만 그랬지 함께 한다는 개념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사실 소속사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다"며 "지금 소속사에서 잘 되고 있다. 과거에는 연예인이 대표인 소속사가 있었다. 그런 소속사는 경영이 원활치 않았다. 하지만 지금 소속사는 경영팀이나 홍보팀이 따로 있다"고 전했다.
그는 "소속사 관계자가 2012년에는 준현이를 밀어야 된다고 해서 제가 '뭘요' 그랬다"며 "그런데 저는 정말 대박이 났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아파트를 살 계획이다. 저 다음에 소속사에서 찍은 건 유민상이다. 그도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준현의 특강은 그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국가기술위원회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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