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일본진출 초읽기..8월 '핫썸머' 日버전 발표

윤성열 기자  |  2012.07.19 09:45


5인 걸 그룹 f(x)가 일본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f(x)는 오는 8월 중 레코초쿠 등 각종 일본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핫 썸머(hot summer)' 일본어 버전의 음원과 벨소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f(x)가 일본어로 노래를 선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f(x)는 지난 2010년 11월 일본 에이벡스와 전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일본 데뷔시기를 두고 궁금증을 높였다.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로 국내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f(x)는 이미 일본어로 '핫 썸머' 녹음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핫 썸머' 지난해 국내 1집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각종 음원차트 및 가요프로그램 정상을 석권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곡이다.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비트가 조화된 일렉트로닉 팝 댄스로 후렴구 부분에서 선보이는 독특한 동작은 '너무 더워 춤'으로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f(x)는 최근 일본 공식 홈페이지(www.fx-jp.jp)를 오픈해 일본 진출 임박을 암시했다. 이 사이트는 '2012 SUMMER'라는 자막과 함께 '피노키오', '추' '누 예삐오', '일렉트릭 쇼크' 등 f(x)의 국내 히트곡 뮤직비디오 편집 영상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먼저 일본 음원사이트를 통해 '핫 썸머'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현지 프로모션이나 활동계획이 없어 아직 일본 데뷔라고 하기에는 이르다는 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만간 일본 진출을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의 단계로 현지 팬들에게 맛보기로 선사하는 것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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