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80억대작 신정원 감독 '더독' 스크린 컴백

전형화 기자  |  2012.07.19 11:2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엄포스' 엄태웅이 신정원 감독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엄태웅은 최근 영화 '더 독' 출연을 확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더 독'은 '시실리2㎞' '차우' 등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이 '점쟁이들'에 이어 새롭게 준비 중인 영화. 외계 생명체에 감염된 개를 둘러싸고 조직폭력배와 형사, 과학자들이 벌이는 일을 그린다.

신정원 감독 특유의 왁자지껄한 소동이 괴물영화에 어우러져 일찌감치 충무로에서 눈독을 들인 프로젝트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하며 80억원 상당이 투입되는 대작이다. 엄태웅은 투견을 사랑하는 조직폭력배로 이야기를 이끄는 인물을 맡을 예정이다. 신정원 감독과 '차우'에 이어 또 다시 인연을 맺는다.

엄태웅은 올해 멜로영화 최고흥행 기록을 세운 '건축학개론'에 이어 KBS 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로 충무로와 방송가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로 CF계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엄태웅은 그런 와중에도 신정원 감독을 믿고 영화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더 독'을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더 독'은 마무리 캐스팅과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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