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스타2' 파이널, 최여진 댄싱퀸 등극 영예(종합)

최여진, 효연과 파이널...댄싱퀸 등극

김미화 기자  |  2012.07.20 23:20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댄싱퀸은 최여진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2'(이하 '댄싱스타2')에서는 파이널 경연에 진출한 최여진과 효연이 2회의 경연을 벌인 끝에 최여진이 댄싱퀸으로 등극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최여진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너무 기쁘다"며 "둔하고 길쭉한 저를 이리저리 던지며 고생해주신 파트너 박지우에게 가장 감사하다"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지난 13일 방송 된 '댄싱스타2' 세미파이널에서 배우 예지원이 아깝게 탈락한 후 효연과 최여진이 파이널에 진출, 이날 무대에서 함께 경연을 벌였다.

이날 파이널은 두 번의 경연을 진행, 점수를 합산한 뒤 총 점수가 높은 사람을 우승자로 선정했다.

이날 첫 번째 지정종목 경연에서 최여진과 효연은 스페인 여신으로 변신해 정열의 파소도블레로를 선보였다. 최여진은 파트너 박지우와 함께 호흡을 맞춰 스페인 투우사를 연상케 하는 절도 있는 동작과 완벽한 턴을 선보이며 파이널 경연다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효연도 파트너 김형석과 붉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섹시한 댄스를 선보여 좌중을 압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이날 지정종목 경연에서 59점으로 동점을 받았다.

두 번째 자유종목 경연에서 효연은 차차차를 선택해 '허쉬 허쉬' 노래에 맞춰 어려운 팝핀 동작까지 소화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효연은 환상적 호흡을 선보이며 고난이도 기술까지 소화해 결승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효연의 무대 도중에는 소녀시대 멤버 서현과 윤아가 객석에 깜짝 등장해 효연을 위한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환상적인 호흡과 고난이도 기술 그리고 카리스마 표정 연기까지 결승전다운 무대였다.

최여진은 자유종목 경연에서 파트너 박지우와 함께 블랙과 화이트가 어우러진 슈트를 입고 등장해 차차차 무대를 선보였다. 안무 도중 옷을 찢고 섹시한 의상으로 변신한 최여진은 관능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한껏 뽐내며 관객과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이 파이널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은 방송 중반부터 이미 점쳐져 왔던 일. 이날 최여진이 우승을 차지, 댄싱퀸으로 등극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한 효연의 무대도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줬다.

최여진은 그동안 선보인 늘 노력하는 모습으로 매번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시청자를 놀라게 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 꼽혀왔다.

효연 역시 소녀시대 멤버로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파트너와 함께 꾸준히 연습하며 또 한명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다.

한편 이날 결승 무대에서는 효연과 최여진의 파이널 경연 외에도 MC 김규리의 특별무대와 그동안 '댄싱스타2'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톱12의 합동 무대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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