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 4일 만에 200만 고지에 올랐다.
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지난 22일 71만 9929명이 관람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43만 1943명으로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기록이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개봉 첫날 4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압도적인 1위로 등장했다. 이는 '트랜스포머3' '트랜스포머2'에 이어 역대 오프닝 성적 3위, 올해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1위의 기록이다.
폭발적인 기세로 흥행을 이어온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인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가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은 것보다 이틀이나 빠른 속도다. 이 같은 추세라면 408만 명이 관람한 전작 '다크 나이트'의 기록도 이번 주 내에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오는 25일 '도둑들'(감독 최동훈)과 첫 대결을 벌이게 된다. '도둑들'은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김수현 오달수 등 최고의 배우들이 뭉친 영화로 올 여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폭발적 흥행과 함께 관객과 평단의 호평까지 이끌어내고 있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도둑들'과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둘지 주목된다.
한편 '연가시'는 17만 1899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417만 2868명이다. 지난 19일 개봉한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는 일일관객 8만 3869명, 누적관객 20만 4204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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