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미라 네어 감독 신작, 베니스 개막작 선정

김현록 기자  |  2012.07.23 09:07
영화 '릴럭턴트 펀더멘털리스트' 스틸컷(사진 위)와 미라 네어 감독 <사진제공=베니스국제영화제>

인도 출신 미라 네어(Mira Nair) 감독의 신작 '릴럭턴트 펀더멘탈리스트(The Reluctant Fundamentalist)'가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베니스 영화제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은 오는 8월 29일 열리는 베니스 영화제 개막식에서 미라 네어 감독의 '릴럭턴트 펀더멘탈리스트'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고 발표했다.

25개국에서 번역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리럭턴트 펀더멘탈리스트'는 월 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젋은 파키스탄 남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국제정치 스릴러.

주인공은 아메리칸 드림과 인질 위기, 본국 가족의 계속된 요청 사이에서 결국 갈등에 깊이 개입하게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리즈 아흐메드, 케이트 허드슨, 키퍼 서덜랜드, 리브 슈라이버, 마틴 도노반, 옴 푸리, 샤바나 아즈미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인 동시에 비경쟁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미라 네어 감독은 인도 출신 여성 감독으로 '몬순 웨딩', '베니티 페어', '네임세이크' 등을 연출했으며, 2011년 제 58회 베니스영화제에서 '몬순 웨딩'으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베니스 영화제와는 1991년 '미시시피 마사라' 이후 5번째 인연을 맺었다.

바르베라 집행위원장은 '릴럭턴트 펀더멘탈리스트'에 대해 "생각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라며 "문화와 현대 사회 전반에 걸친 여성들의 창의적인 역할 성장을 조명하겠다는 의도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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