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이사 준비.."수리와 가까이 살고파"

안이슬 기자  |  2012.07.23 17:21
배우 톰 크루즈 ⓒ홍봉진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뉴욕에 새 집을 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톰 크루즈가 딸 수리 크루즈가 살고 있는 뉴욕에 새 집을 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뉴욕 포스트에 "톰은 수리가 있는 뉴욕에 새 집을 구하고 있다"며 "그는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한다.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수리와 함께 지냈던 아파트가 있지만 그 곳으로 돌아가길 원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혼 전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수리 크루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주택에 살고 있었다. 합의 의혼에서 케이티 홈즈가 단독 양육권을 가지게 되며 수리는 엄마 케이티 홈즈와 뉴욕 새 집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측근은 "톰 크루즈는 사생활이 보호되고 수리가 놀 수 있는 바깥 공간이 있는 집을 원한다"며 "새 집은 시의 외곽에 위치하거나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고급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이티 홈즈와 이혼하며 수리의 단독 양육권을 케이티 홈즈에게 넘겨준 톰 크루즈는 이혼 후에도 딸 수리 크루즈와 전처럼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알려왔다.

이를 증명하듯 톰 크루즈는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영화 '오블리비언' 촬영이 끝나자마자 딸 수리 크루즈를 만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서 뉴욕으로 날아왔다.

지난 17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그는 호텔에 들른 후 바로 수리를 만나 19일까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목격자들은 수리와 함께 있는 동안 톰 크루즈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톰 크루즈의 지인은 피플에 "톰 크루즈는 딸 수리와 아버지와 딸로 의미있는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수업이 없을 때 수리와 영화 촬영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 결혼한 케이티 홈즈와 톰 크루즈는 지난 9일 합의 이혼했다. 딸 수리에 대한 양육권은 케이티 홈즈가 우선권을 가지고 톰 크루즈는 합의에 따라 수리를 만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됐다.

케이티 홈즈는 최근 결혼 전 만났던 남자친구인 배우 크리스 클라인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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