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추억 자극하며 시청자 '호평'

문완식 기자  |  2012.07.25 11:43


케이블채널 tvN 주간극 '응답하라 1997'(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대박 행진을 예고했다.

25일 tvN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방송된 '응답하라 1997'은 평균시청률 1.2%, 최고시청률 1.8%를 돌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특히 여자 10대 시청층에서 평균시청률 2.2%, 최고시청률 3.4%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여자 20~30대 시청층에서도 최고시청률 2.1%를 돌파하며 시청률 견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TNmS리서치, 케이블 유입가구 기준)

'응답하라 1997'의 이 같은 인기는 1세대 아이돌 팬덤을 소재로 한 스토리와 90년대 향수에 20~30대는 공감을, 지금의 10대들은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가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원호 PD의 기획의도가 적중한 것.

뿐만 아니라 첫 방송을 앞두고 주요 포털사이트에 '응답하라 1997'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모았으며 25일 오전까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화에서는 '열여덟', 2화 '점점 달라지다' 편이 방송됐다. H.O.T. 빠순이 시원과 유정이 H.O.T가 나오는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 방송을 찾아가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통해, 1세대 아이돌 팬덤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뿐 아니라 1997년 낭만과 추억이 깃든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연기하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여섯 주인공 모습을 통해 잠시 잊고 있던 학창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공식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함께 보던 '아빠가 딱 너 얘기네'라고 할 만큼 완전 내 얘기. 시원(정은지 분)이 목이 터져라 노래 부를 때, 브로마이드 찢어져서 울 때 폭풍 공감", "추억 스토리, 실제 성격처럼 보이는 배우들 연기도 최고였지만, 영상미도 빼놓을 수 없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 "앞으로 매주 화요일 밤이 기대될 것 같다", "가슴 설레게 하는 드라마 탄생. 한동안 여운이 가시지 않아 밤잠을 설쳤다.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20~30대라면 꼭 봐야 하는 추억자극제"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응답하라 1997'은 오는 31일 2주차 3, 4화에서는 서울에서 전학 온 은지원(학찬 역)의 등장과 시크릿가이 호야(준희 역)의 반전매력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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