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글의 법칙' KBS 버전 기획? 사실무근

이경호 기자  |  2012.07.25 13:23


KBS 측이 SBS '일요일이 좋다-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의 법칙')의 KBS 버전 제작 계획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5일 오전 한 매체는 KBS가 '정글의 법칙'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KBS의 예능국 한 고위 관계자는 25일 오후 스타뉴스에 "'정글의 법칙' KBS 버전으로 기획한다고 하는데 사실무근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현재 예능국에서 기획 또는 준비 중인 새 야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KBS 교양국 고위 관계자 역시 '정글의 법칙' KBS버전에 관해 "현재 KBS 교양국에서 야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BS 교양국 자체적으로 PD들의 새 프로그램 기획안을 공모 중이다"며 "기획안 중에 그런 형식의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KBS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자고 하는데,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의 프로그램에 대해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양국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겠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리얼 야생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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