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그룹 BWB(블루 웨일 브라더스)가 2012년 최고 재능인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재능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2'(이하 '코갓탤2')의 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날 파이널에서 탄생한 '코갓탤2'의 우승자는 BWB였다. '코갓탤2'의 파이널의 최종 우승자는 시청자 문자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TOP7의 공연이 모두 끝난 후 마지막 10분 동안 문자투표가 진행됐다.
우승자 선택전 시청자들의 최종 선택을 받은 3인, 톱3를 선정했다. 톱3에는 BWB, 애니메이션 크루, 오리지날리티 칸&문(이하 칸앤문)이 선정됐다.
톱3 중 BWB가 시청자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BWB는 칸앤문과 마지막까지 무대에 남아 최종 우승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BWB는 우승자로 선정된 후 소감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스태프들 너무 감사하다. 대한민국 스트리트 댄서들 화이팅이다. 댄서들의 힘으로 발전해왔다. 여러분들의 힘이 저희를 더 발전하게 할 거다. 평소에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승의 기쁨에 눈물을 흘린 BWB는 "저희를 많이 응원해주신 가족들, 선후배, 제자,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믿겨지지 않고 꿈만 같다"고 말했다.
칸앤문은 "다음에도 열심히 하겠다"며 "저희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갓탤2'의 파이널의 최종 우승자는 시청자 문자투표(#8282)를 통해 결정됐다. TOP7의 공연이 모두 끝난 후 마지막 10분 동안 문자투표가 진행됐다. 시청자들의 최종 선택은 BWB였다.
파이널 무대에는 세미파이널에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오른 6개의 팀인 PID, 챔피언, 애니메이션 크루, BWB, 모닝 오브 아울, 안세권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파이널에 합류한 오리지날리티 칸&문(이하 칸앤문) 등 톱7이 참여했다.
'코갓탤2'의 파이널은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무대인만큼 볼거리가 풍성한 화려한 무대였다.
최고의 재능인을 선발하는 파이널은 레이저 퍼포먼스팀 PID의 무대로 시작됐다. PID는 이전보다 더욱 정교하고 화려해진 레이저 쇼를 펼쳤다. 또한 짧은 기간 동안 공연을 준비해야 했음에도 스케일의 강도를 높여 이목을 끌었다.
비보잉 댄스팀 모닝 오브 아울이 두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고난이도의 비보잉과 화려한 구성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거리 댄서라는 이름은 더 이상 생각나지 않을 만큼 완성도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세 번째 무대는 락킹 댄스팀 칸앤문이 꾸몄다. 칸앤문은 영상을 이용해 이전보다 한층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 속 한 장면 같은 연출력에 심사위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챔피언이 네 번째 무대를 발랄하고 경쾌한 댄스스포츠로 꾸몄다. 10대 남녀로 구성된 챔피언은 밝고 경쾌함을 바탕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고난이도 기술을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가볍고 경쾌한 차차차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씨름선수 출신 성악가 안세권이 장식했다. 안세권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The phantom of the opera'를 선곡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안정적인 호흡과 발성과 이전 무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표정관리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여섯 번째 무대는 팝핀댄스팀 BWB가 꾸몄다. BWB는 팝핀 세계 챔피언답게 환상의 호흡과 독특한 무대 연출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 도중 느린 동작은 무재 전체가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파이널의 마지막 무대는 팝핀댄스팀 애니메이션 크루가 장식했다. 애니메이션 크루는 가수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퍼포먼스로 꾸몄다. 노래 가사를 춤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 시작 전 이날 막내의 아버지 기일이라는 사연 소개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코갓탤2' 파이널은 한국과 tvN 아시아를 통해 대만,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10개국에 동시 생방송 됐다.
한편 '코갓탤2'는 '갓 탤런트'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의 두 번째 시즌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우승 상금과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장진 장항준 감독과 박칼린 뮤지컬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코갓탤2'는 지난 6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역예선, 탤런트 위크, 세미파이널을 거쳐 파이널에서 BWB가 우승을 차지하며 재능 오디션의 막을 내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