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형과 엄정화가 유도선수 조준호의 '판정 번복' 논란과 관련해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엄정화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 조준호 선수!"라며 글을 게재했고, 평소 엄정화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정재형은 "유도 같이 안 할래? 도장 찾아놨다"라는 멘션을 남겼다.
이어 엄정화는 "바로 넘겨 버린다! 덤벼라! 간지르기 없고요. 엄살 없어요"라는 답글을 남겼고, 정재형은 역시 "내가 바로 업어치기 하면서 누르기로 늑골 약점을 잡고 버티기하면서 다시 일으켜서 한 팔 업어치기 다시 해서 완판승한다"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각)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유도 66㎏급 8강 경기에서 조준호는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 선수를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후 심판 세 명은 전원일치 판정을 내려 조준호가 승리하는 듯 보였지만, 심판위원장의 지시를 받아들인 심판들이 비디오 판독 이후 판정을 번복해 에비누마 선수가 4강에 진출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억울한 판정에도 불구하고 조준호는 패자부활전과 동메달 결정전을 거치는 우여곡절을 겪은 뒤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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