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vs 화영..향후 활동 어떻게 되나

길혜성 기자  |  2012.07.30 14:01
티아라. 맨 왼쪽이 화영 ⓒ스타뉴스


티아라의 김광수 대표가 멤버 화영과 계약을 해지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팀의 떠나게 될 화영 및 티아라의 향후 활동 모습에도 관심이 쏠린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티아라는 화영이 팀을 떠나는 것과 관계없이 계획된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8월 신곡을 발표하며 기존 보람 큐리 소연 은정 효민 지연 아름이 티아라의 이름으로 팬들과 만난다. 물론 예정된 일본 활동 역시 지속한다. 또한 이미 예고했듯 올해 내로 만 14세 소녀 다니도 티아라에 합류한다.

여기서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화영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까 여부다. 화영은 지난 2010년 7월 티아라에 합류했고 현재까지 팀의 래퍼로 활약해왔다.

김대표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화영을 풀어 준 만큼 그녀는 이제 어느 곳에서든 솔로든 그룹 활동이든 할 수 있게 됐다. 물론 티아라와는 함께 하지 못한다. 하지만 화영이 사실상 티아라와 좋지 않은 모양새로 헤어진 만큼 그녀와 계약할 곳이 나타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티아라 소속사 김광수 대표는 직접 작성한 자료를 30일 오후 1시께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 자료를 통해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리스트5명, 헤어및 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 5명, 팀장 매니저 2명)의 볼멘소리에 의견 수렴해 멤버 화영에 대해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난 28일 "30일 오후 1시 티아라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이번 발표 배경에 대해 "현재 불거지고 있는 티아라 그룹 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저와 코어콘텐츠미디어 직원들은 아침까지 화영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티아라 멤버들의 의견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함을 표하지만 많은 곳에서 고생하는 스태프의 마음을 도저히 저버릴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대중들의 인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티아라는 8명의 개인의 티아라 보다는 팀워크를 더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19명 스태프의 의견을 존중했고, 더 이상 힘들어 하는 스태프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임을 전해드린다"며 "저 또한 이것이 올바른 길인가 많이 생각했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인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티아라의 앞날과 티아라의 존속을 위해 결단했고 스태프들과 함께 오늘 아침 7시까지 티아라 멤버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거듭 최송하단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마지막으로 티아라 멤버들에게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영이에게는 훌륭한 래퍼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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