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세계도시에 위안부포스터 3천장 '日정부 압박'

이경호 기자  |  2012.07.31 06:57


가수 김장훈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세계 주요도시 번화가에 위안부 포스터 3천장을 붙였다.

31일 오전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도쿄, 뉴욕, 상해, 파리, 이스탄불, 시드니, 요하네스버그 등 각 대륙별 주요도시 30여 곳에 유학생들의 도움으로 위안부 포스터 100장씩을 붙였다.

이번 위안부 포스터는 지난 뉴욕타임스 및 월스트리트저널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광고를 게재했던 전면광고와 같은 디자인으로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번 포스터를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유력지에 광고를 낸 후 그 디자인을 활용하여 세계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선별하여 포스터를 붙였고 그 홍보효과는 생각보다 컸다"고 전했다.

그는 "뉴욕타임스 광고 원본과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문자료를 묶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르몽드, 요미우리 등 세계적인 유력지 50여 곳 편집국에 우편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교수는 "이번 빌리브란트 총리 사진을 활용한 광고가 전세계에 큰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이처럼 세계인들이 다 공감할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또다른 전면광고를 현재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이번 포스터를 후원한 김장훈은 "올 해 들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더 큰 이슈로 자리 잡았다"며 "이럴수록 대외적인 홍보를 강화하여 일본정부를 더 압박하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한국체대 수영부 선수들과 함께 수영으로 독도에 입도 할 예정이며 서울시내에 '독도랜드'를 설립하고자 법인설립을 계획 중이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