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비' 비, 친필편지 "하나야, 너한테 관심없다"

안이슬 기자  |  2012.08.01 09:11
정지훈과 친필편지 (사진제공=CJ E&M,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 스틸)


군복무 관계로 영화 '알투비'의 홍보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정지훈(비)이 친필 편지로 아쉬움을 달랬다.

1일 오전 영화 배급사 CJ E&M은 정지훈이 팬들과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 전하는 친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달 31일 '알투비'는 알투비데이 행사를 열고 영화 팬들을 만났다. 그러나 군복무관계로 주연배우 정지훈은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정지훈은 편지를 통해 행사에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재치 있는 멘트로 전했다.

정지훈은 "1년 5개월 전부터 무더운 여름날 공군기지, 공군사관학교 등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영화를 찍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개봉을 한다니 너무나 감개무량합니다"라고 '알투비' 개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도 그 자리에서 배우들과 함께 여러분들과 담소를 나누고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으나 모두 아시다시피 저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중이라 함께하지 못합니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정지훈은 김동원 감독과 동료배우들에게도 센스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동원 감독에게는 "개봉하면 제 돈 내서 꼭 영화 보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준상에게는 "요즘 대세남이야! 전성기 돈 좀 벌었을 텐데 밥 좀 쏴요~"라며 애교 있는 멘트를 남겼다.

지난 달 열린 '알투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비가 생각보다 군 생활을 잘 못 하더라"라고 농담을 했던 김성수에게는 "성수형! 나 군 생활 못한다고 인터뷰 했더라. 나 지금 군 생활 너무 적응해서 지금 계속해야 하나 생각 중이야!"라고 말했다.

영화의 막내 신세경에게는 "오빠 없이 네가 열심히 홍보하느라 고생이 많겠구나. 너무 미안하다. 나중에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동갑내기 이하나에게는 "우리 귀여운 친구 하나. 아직도 그렇게 진지하나? 이제 그만해, 진지"라며 "그리고 나 너한테 관심 없다"고 장난 섞인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알투비: 리턴투베이스'는 서울 상공에 미확인 비행체가 나타난 초유의 상황에서 비공식 작전을 펼치는 21전투비행단의 이야기를 담은 항공액션영화다. 오는 8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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