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도 금메달 도전..소시·원걸, 韓대표 선수

박영웅 기자  |  2012.08.01 10:08
소녀시대(위)와 원더걸스 ⓒ스타뉴스, 빌보드닷컴 캡쳐


런던 올림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K팝' 가수들도 금메달 도전에 나섰다.

미국의 음악 전문사이트 '팝 더스트'는 최근 '팝 올림픽'이라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팝 올림픽'은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등 4개국의 대표가수를 선정, 최고 인기 가수를 뽑는 이벤트다.

팝 더스트는 나라별 온라인 투표를 진행, 4개국을 대표하는 가수(팀)를 선정했다. 이 4팀이 최고의 뮤지션 자리를 놓고 '팝 올림픽'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되는 진행방식이다.

'팝 올림픽' 4강에 출전한 한국 대표 뮤지션은 소녀시대. 빅뱅, 2NE1, 원더걸스와 경쟁을 벌인 소녀시대는 한국 대표로 선정돼 저스틴 비버(캐나다), 테일러 스위프트(미국), 보이밴드 더 원티드(영국) 등 쟁쟁한 인기 팝스타들과 치열한 인기경쟁을 펼치게 됐다.

음악 팬들의 투표로 결정될 '팝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는 오는 8월5일(현지시간) 결정될 예정이다.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차트 매거진 빌보드도 올림픽 시즌에 맞춰 흥미로운 이벤트를 벌였다.

빌보드 닷컴은 30일(현지시간) 'Musical Olympics: 40 Countries' Top Stars'란 제목으로 40여 국가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을 선정했다. 빌보드는 역대 차트 데이터, 닐슨 사운드 스캔 집계 판매량 등을 종합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악 선수들을 뽑았다.

빌보드에서 활약한 각 나라의 대표적인 뮤지션을 총망라한 흥미로운 자료인 셈이다.

빌보드가 선택한 한국 대표선수는 국민 걸 그룹 원더걸스. 원더걸스는 지난 2010년 히트곡 '노바디'(Nobody)의 영어버전으로 국내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차트 100위 내에 진입한 바 있다. 올 여름 한국, 일본을 돌며 활동한 원더걸스는 미국 새 음반 발표를 앞두고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여성 팝스타 리한나는 바네수엘라 인근 섬나라 바베이도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꼽혔고, 세계적인 디바 셀린느 디온과 10대들의 우상 저스틴 비버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자메이카는 밥 말리, 영국은 비틀즈, 멕시코는 산타나, 트리니다드토바고는 니키 미나즈 등 유명 팝스타들이 자신의 나라를 대표했으며, 미국은 엘비스 프레슬리, 마돈나, 마이클 잭슨, 가스 브룩스 등 대형 팝스타 4명이 대표 선수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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