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과로 및 스트레스로 입원했다.
김장훈은 2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김장훈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김장훈은 지난 7월25일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26일 독도 수영 횡단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고 27일에는 '독립군 애국가'를 무료 배포했다"며 "이 사이 독도 수영 횡단을 위해 운동도 많이 했는데 이 과정에서 과로 및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입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입원에 따라 당초 이날 경북 울진에서 예정됐던 수영 연습에 참여하지 못했다. 김장훈 측은 "독도 수영 횡단 때 직접 바다 수영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금으로선 건강 상태를 확인 한 뒤 수영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올 광복절을 맞아 독도가 명백한 한국 땅임을 다시 한 번 알리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송일국 서경덕 교수 및 한국체대 수영부 학생들과 경북 울진 주변에서 독도까지 215km를 수영 릴레이로 횡단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에 자신도 직접 바다 수영을 할 계획이었다.
김장훈은 최근에는 무료 배포한 '독립군 애국가'를 알리는데도 온 신경을 쏟아 왔다. 특히 7월31일 일본이 2012년판 방위백서 의결을 통해 다시 한 번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한 것과 맞물려, 김장훈은 '독립군 애국가'를 '독도송'으로 생각해 달라며 많은 다운로드를 부탁했다.
김장훈은 사비를 들여 만든 '독립군 애국가'를 무료 배포했는데,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경우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공연을 열겠다고도 선언했다.
김장훈은 최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요즘 마치 신인처럼 이곡을 틀어달라고 방송국 PD들을 직접 만나고 다닌다"며 "어떤 때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다가도 '그래 영혼을 팔아서라도 이 곡을 꼭 알리자'란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어 "요즘 사회적으로 여러 일이 있지만 언제나 독도를 생각해야 되는 게 우리"라며 "'독립군 애국가'를 들으며 독도를 한 번 더 그려봤으면 고맙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7월31일 오후에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제가 (독립군)애국가에 목숨 거는 이유는 앞으로 독도 행보에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간 독도 일을 해오면서 독도 노래는 왜 안 만드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필요성은 느꼈으나 안 한 이유는 노래와 독도는 분리시키려 했기 때문"이란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독도 일을 더 가열차게 하기 위해 독도송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독립군 애국가'를 발표한 배경을 설명한 후 "이 노래는 응원가보다는 독도송을 목적으로 한 노래...가열찬 전도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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