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2' 광희 부상, 긴급후송 결정.."형들에 미안"

윤성열 기자  |  2012.08.05 17:22


발목 부상을 당한 그룹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가 결국 '병만족'을 떠났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이하 '정글2')에서는 '병만족' 멤버들이 시베리아의 끝 북극해에 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발목 부상으로 베이스캠프에서 치료 중인 황광희의 건강 상태가 공개됐다.

전문의는 "정글에서는 계속 생존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많이 걷거나 움직여야 한다"며 "이 상태로는 계속적인 활동이 어려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로) 후송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제작진은 황광희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긴급후송을 결정했다.

황광희는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잘해보려다가 그렇게 되서 되게 속상하다"며 "형들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병만족' 멤버들은 황광희가 함께 하지 못한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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