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효린이 새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호흡을 맞춘 차태현에 푹 빠졌다.
민효린은 9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차태현 선배님이 너무 좋았다"며 "그런 분이 계시면 결혼하고 싶다고 하고 다닐 정도였다"고 선배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민효린은 "가정에 굉장히 충실하신데다 촬영에서도 매사 따뜻한 배려가 느껴졌다"며 "상대역이고 추운 날 촬영을 하다보니 더 많이 신경을 써 주셨다. 선배님이랑 연기하는 것만도 너무 좋은데 그렇게 챙겨주시니 너무 좋더라"라고 털어놨다.
민효린은 "차태현 선배님과 함께 연기했던 여배우들이 20대 훈남들까지 제치고 늘 첫손에 차태현 선배님을 꼽는다는데 그 말이 왜 나왔는 줄 알겠다"며 "저도 선배님 얘기만 하면 눈에 하트 불이 켜진다. 스태프 언니들과도 '너무 좋다'를 연발한다"고 수줍게 전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써니'와 차태현 주연의 '과속스캔들'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을 언급하며 "감독님이 차태현 선배랑 연기를 한다는 걸 알고는 '너는 정말 행운이다'라고 하셨다"며 "그 말씀도 직접 만나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민효린의 마음을 차태현은 알까? 민효린은 "부끄러움을 타서 앞에서는 말 못하고 뒤에서만 이런다"며 웃음지었다.
한편 민효린은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거푸 함께 연기하고 싶은 상대로 빅뱅의 탑을 꼽아 화제가 된 데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한달 전 라디오에 나갔을 때 또래 중에 함께 연기하고 싶은 사람을 물어보셔서 탑을 꼽았다"며 "다시 같은 질문을 하시기에 탑이라고 했다. 눈빛과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민효린은 "그런데 그 이후에 '탑을 좋아하는 거였어' 이런 문자나 반응을 너무 많이 접했다"며 "만나보고 싶은 배우고 남자로서도 매력있는 건 맞는데 저보다 연하셔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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