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앞둔 '신퀴3' 류덕환 "최종회 대본 보고 멘붕"

최보란 기자  |  2012.08.11 13:19
<사진제공=CJ E&M>


OCN의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 퀴즈3'의 천재 법의관 류덕환(한진우 역)이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류덕환은 11일 OCN을 통해 "시원 섭섭하다"라며 종영을 앞두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두 개의 자아를 연기하는 등 이번 시즌이 지난 시즌을 통틀어 가장 연기하기 힘들었기에 더 애착이 간다"며 "그런 만큼 더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도 많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신의 퀴즈' 시리즈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함께 해 온 류덕환은 "참 멀리 달려온 것 같다. 3년간 한 캐릭터만 맡아 온다는 것이 전원일기 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다"라며 "운이 좋게 좋아하는 장르를 만날 수 있었고 내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간다"라고 전했다.

한편 류덕환은 오는 12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신의 퀴즈3' 최종회에서 역대 최강의 '안타고니스트(적대자)'인 고경표(서인각 역)와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자신의 스승인 장교수에게 총을 겨누며 자신의 무의식을 조작해 놓은 고경표에 의해 조종되는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류덕환은 "최종회 대본을 받아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결말에 나도 살짝 '멘붕'이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과연 진우와 인각의 대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이번 주 일요일 본방에서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류덕환은 '신의 퀴즈'를 사랑해준 '신퀴 폐인'들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그 동안 달려온 시간이 헛되지 않게 좋은 작품으로 남은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 많은 분들이 끝까지 기억에 남겨주셨으면 좋겠다. '신의 퀴즈'는 영원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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