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
역시 '국민예능'이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멤버들과 재외동포들이 우리 땅 독도를 함께 방문, 진한 감동을 안겼다.
12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에서는 멤버들과 재외동포들이 독도에 가 '우리 땅 독도'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저녁 복불복게임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새벽3시에 독도를 향해 이동했다. 멤버들과 재외동포들은 빠듯한 일정에 피곤할 법도 했지만 단 한사람의 예외도 없이 모두 독도행을 환영했다.
멤버들은 이동 중 재외동포들에게 '독도는 우리 땅' 노래 가사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1박2일'은 이날 독도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독도, 대한민국 최동단의 섬', '독도, 삼국사기와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우리 땅'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멤버들은 독도 방문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맏형 김승우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막내 주원 역시 "이제껏 독도를 위해 한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과 재외동포들은 '독도는 우리땅, 우리는 대한민국인'이라는 단어가 각각 하나씩 적힌 티셔츠를 입고, 대형 태극기로 감동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분노만 했지 홀로 싸우고 있는 독도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라고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1박2일'의 독도 방문은 일본이 최근 2012년판 방위백서를 통해 8년 연속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박종우 선수가 '독도 세리머니'로 시상대에 서지 못하는 등 독도를 둘러싸고 국민들의 분노를 자극하는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의미가 크다.
멤버들과 재외동포들이 여행을 통해 독도를 방문하고 태극기를 펼침으로써 독도가 의심할 수 없는 우리 땅임을 만방에 과시한 것. 이번 '1박2일'의 독도 여행은 '분쟁 지역'이나 '실효적 지배' 같은 말들이 독도와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국민 예능'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1박2일'의 독도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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