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신민아, 비욘세 춤 언제 추나?

김미화 기자  |  2012.08.16 09:39
ⓒ방송화면 캡처


배우 신민아가 미니한복을 입고 비욘세의 싱글레이디스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지난 15일 베일을 벗은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는 10년 전 사라진 어머니를 찾는 귀신 보는 사또 은오(이준기 분)와 자신이 왜 죽었는지 모르는 원귀 아랑(신민아 분)의 좌충우돌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아랑사또전' 첫 방송은 13.3%의 전국일일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에 시청률 공약을 걸었던 주연배우들이 공약을 지키는 모습을 지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아랑사또전' 제작발표회에서 신민아는 비욘세의 춤을 추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신민아는 이날 인터뷰에서 "시청률 공약을 걸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망설이더니 "뭘 할까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취재진이 "시청률 15%가 넘으면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스 춤을 추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준기가 "미니 한복을 입고 춤을 춰달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신민아는 수줍어하며 이 공약을 수락했고 "어디서 어떻게 보여줄지는 조금 더 고민 하겠다"고 대답했다.

'아랑사또전' 첫방송이 기록한 13.3%의 전국일일시청률은 신민아가 공약을 건 시청률 15%에서 1.7% 포인트 모자라는 수치. 첫 회부터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 받는 상황에서 시청률 15%는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 돼 시청자들은 곧 신민아가 추는 비욘세의 싱글레이디스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다른 배우들도 각자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사또 은오 역의 이준기는"시청률 25%가 넘는다면 레이디가가 의상을 입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주왈 역의 연우진은 "시청률 20%가 넘으면 아랑 코스프레를 한 뒤 그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저승사자 무영 역할의 한정수는 "시청률 40%가 넘으면극중 함께 저승사자로 출연중인 신인배우 3명과 함께 함께 광화문 사거리에서 와이어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연출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아랑사또전'은 첫회부터 개성 넘치는 캐릭터는 물론 와이어 액션과 CG, 슬로우모션 등 다양한 촬영 기법과 신선한 화면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안방극장에 안착했다.
호평 속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아랑사또전'이 시청률 40%까지 넘보는 국민드라마로 등극해 배우들의 시청률 공약을 모두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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