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펜싱선수 신아람이 '멈춰버린 1초' 오심 사건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고쇼(GO Show)'에서 코너 '올림픽스타-역전의 명수’특집으로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아람은 "올림픽에 기대를 못 받고 가서 때문에 일단 4강에 올라간 것도 굉장히 잘한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대선수(독일 하이데만)가 전 베이징 올림픽 우승 선수였다. 하지만 베이징 올림픽 이후 하이데만 계속 하락세를 탔고 나는 상승세를 탔다"라며 "경기는 대등하게 흘렀고 그때는 1초라는 시간이 안갈줄 몰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신아람은 "인정 할 수가 없어서 피스트 위에 남아 있었다"라며 "단체전 경기에 올랐을 때 겁이 났지만 개인전과 별개라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펜싱선수 최병철이 "신아람과 오심을 재구성해보겠다"라며 '1초사건'을 재연하며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최병철은 "칼이 닿을 정도의 거리에서 시작한 것은 명백한 심판의 잘못"라며 "그리고 1초라고 하기엔 너무 길었다"라며 명확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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