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후'는 1주 뒤? '슈스케4' 강용석·죠앤 '낚시예고'

문완식 기자  |  2012.08.18 01:18


'이대로 끝난 건가?'

17일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를 본 시청자라면 방송이 끝난 직후 자막이 나올 때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런 후 드는 생각은 '속았다'.

'슈스케4'가 이날 등장이 수차례 예고했던 강용석 전 국회의원과 전 가수 죠앤을 방송 내내 '등장한다'고 예고하고는 끝내 이날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다. 심지어 '잠시 후 공개됩니다'라는 자막이 나왔지만 그 '잠시 후'를 1주 후로 미뤘다.

이날 강용석 전 의원은 오후 11시 방송 시작 30분 후인 11시 30분께 처음 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하지만 이내 부산 예선 모습으로 화면이 전환됐고 이후 1시간 정도가 지난 밤 12시 30분께 다시 등장했다.

강용석 전 의원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이승철 심사위원은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죠?"라고 되물었고, 다시 화면이 바뀌었다.

죠앤도 마찬가지였다. 대기실에서 다른 도전자들이 놀라는 모습과 함께 모자이크를 한 죠앤이 나타났고, 심사위원들이 놀라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다시 다른 도전자들의 모습. 죠앤도 이날 결국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와 심사위원들이 그가 가수 생활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습으로 등장분을 채웠다.

강 전 의원과 죠앤은 방송 중간 광고 자막 예고에도 '곧 등장'식으로, 마치 이날 방송에 등장할 것처럼 비쳐졌지만 결국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실망은 컸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를 통해 "죠앤, 강용석으로 얼마나 끄는 것이냐"(트위터 아이디 misik***), "강용석하고 죠앤 갖고 끌더니 안 나옴?"( silve****), ". 강용석이랑 죠앤은 잠시후에 공개한다더니 그냥 끝났네. 어이없다 우롱당한 기분"(hyo*****)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