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의 주역인 기성용(23) 선수가 '서른 살에 축구를 그만두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기성용은 20일 방송 예정인 SBS '힐링캠프'에 출연, "서른 살에 축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해 MC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기성용은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어린 나이에 축구 선수로서 겪었던 어려움들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외롭고 힘들었지만 독립심 형성에 큰 도움을 준 중학교 시절 호주에서의 유학 생활과 FC서울 시절 잘하는 선수들에 묻혀 초라한 2군으로 늘 기회가 오기를 기다려야 했던 심정도 밝혔다. 또 국내에서 최고의 선수로 주목 받았지만 벤치 신세를 져야만했던 셀틱 입단 초기 시절에 대해서도 말했다.
기성용은 2012년 축구계의 최대 이슈인 자신의 이적설에 관련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몸값 수준을 밝히며 이적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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