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4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
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지난 20일 하루 동안 12만 5715명이 관람해 일일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았다. 누적관객은 1125만 3386명으로 '해운대'의 1139만 관객 동원 기록에 한발 가까워졌다,
초반부터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괴물'과 비슷한 흥행추이를 보이며 승승장구한 '도둑들'은 지난 15일 천만 고지에 올랐다. 이후 나흘 만인 지난 19일 역대 한국영화 흥행 5위인 '실미도'의 기록을 넘어 섰다.
'해운대'의 기록을 넘게 되면 '도둑들'에게 남은 산은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명) '왕의 남자'(1230만 명) '괴물'(1301만 명) '아바타'(1335만 명) 등 총 4편뿐이다. 역대 흥행순위 6위, 한국영화 흥행순위 5위에 안착한 '도둑들'이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까지 꺾고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다시 세울지 주목된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같은 날 11만 584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28만 9331명이다. '토탈 리콜'은 일일관객 4만 9029명, 누적관객 83만 1738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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