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 안방극장 추격전 ''골든타임'을 잡아라

이경호 기자  |  2012.08.21 09:28


월화 안방극장에서 추격전이 펼쳐졌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대 방송된 지상파 안방극장 대결에서는 '골든타임'이 14.5%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하 동일기준)

'골든타임'은 지난 14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3.2%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골든타임'과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신의'는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로 '골든타임'의 뒤를 쫓고 있는 중이다.

반면 KBS 2TV '해운대 연인들'은 지난 14일 방송분 보다 시청률이 상승했지만 월화극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KBS 2TV '해운대 연인들'은 9.7% 포인트를 기록했다.

'골든타임'은 지난 17일 종영한 SBS '추적자 THE CHASER'가 떠난 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월화극 강자로 떠올랐다.

'골든타임'이 월화극 강자로 자리잡은 가운데 '신의'와 '해운대 연인들'의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신의'는 지난 13일 첫 방송한 후 단숨에 동시간대 시청률 2위에 오르며 '골든타임' 잡기에 나섰다. 이민호와 김희선 투 톱을 앞세워 시청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이어가는 전략이다.

'해운대 연인들'은 '신의'가 등장하기 전 '골든타임'과 시청률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최근 시청률이 한 자리수로 하락하며 고전 중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지난 20일 방송분이 지난 방송분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골든타임'과 '신의' 추격에 불씨를 되살렸다.

'골든타임'이 월화극 강자로 자리를 잡았지만 '신의'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또한 '신의'는 '해운대 연인들'을 따돌렸지만 박빙 승부다. 지상파 3사의 월화극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에 누가 웃을 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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