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라스'·'세바퀴'·'화성인'도 복귀? "고심중"

문완식 기자  |  2012.08.22 11:50


방송인 김구라가 지난 4월 '위안부 발언' 파문으로 출연 중이던 방송프로그램에서 전부 하차한 뒤 5개월만인 오는 9월 방송에 복귀할 전망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복귀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구라는 오는 9월 tvN 토크프로그램 '택시' MC를 맡아 복귀할 예정이다. '택시' 관계자는 "김구라가 다른 MC 1명과 함께 2MC로 프로 진행을 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택시' 외 tvN의 다수 프로그램 MC를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택시' 말고도 여러 개의 프로그램에서 김구라 쪽에 MC 제의를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택시' MC 제안에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최종 계약 확정은 안했지만, MC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 tvN 프로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제작진과 논의 중이다.

지상파 방송프로그램들도 김구라 섭외를 위해 물밑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비록 '막말 논란'으로 하차했지만, 오래 전 인터넷 방송 활동 당시의 일이고 본인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아가 사죄하고 봉사하는 등 진정성 있는 반성을 보이면서 그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누그러진 것을 감안 것이다.

특히 최근 복귀를 결정한 강호동처럼 김구라를 대체할만한 캐릭터가 없다는 것도 방송사들이 김구라 복귀를 꾸준히 모색하는 이유 중 하나다. MBC '라디오스타', '세바퀴' 등은 김구라 하차 후 자리를 비워둔 상태라 복귀 자체도 용이하다.

김구라 측은 이러한 방송사들의 '러브콜'에 일단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아직은 공식적으로 복귀를 확정 지은 게 아니기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으로 복귀할지 밝힐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오전 스타뉴스에 "'택시'를 비롯해 다수의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MC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라며 "'택시'도 그렇지만 아직 최종 확정은 안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상파 역시 기존에 출연했던 프로그램들에서 MC 복귀를 타진해 심도 있게 논의 중"이라며 "기존 프로로 복귀할지 아니면 새 프로로 복귀할지는 좀 더 많은 생각이 필요할 것 같다. 고심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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