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바람사' 개봉 16일 만에 350만 돌파

안이슬 기자  |  2012.08.24 06:23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350만 고지에 올랐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는 지난 23일 8만 2043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을 356만 9662명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을 상징이던 얼음의 유통권을 독점하려는 좌의정의 음모에 맞서는 덕무(차태현 분) 일당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사극 영화다.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고창석 신정근 등이 출연했다.

개봉 첫 날 경쟁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큰 격차로 이기며 출발한 '바람사'는 천만 영화 '도둑들'을 꺾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8월 개봉작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었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200만, 12일 만에 300만 고지에 올랐던 '바람사'는 16일차인 지난 23일 350만 고지에 오르게 됐다. '범죄와의 전쟁'의 350만 돌파 기록보다 4일이나 빠른 속도다.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3주차 주말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2일 개봉한 '이웃사람'은 이틀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일일관객은 16만 4616명, 누적관객은 31만 3452명이다. '도둑들'은 같은 날 9만 9617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158만 11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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