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에타'의 주연 배우 조민수와 이정진이 3일 제 6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참석차 출국한다.
두 사람은 이번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주연한 김기독 감독의 18번째 연출작 '피에타'가 공식 경쟁부분에 초청됨에 따라 김 감독과 함께 현지를 방문한다.
이들은 주연한 '피에타'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한국영화로는 7년 만에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현지를 방문해 베니스영화제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일 제공, 배급사 NEW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과 조민수, 이정진은 4일(이탈리아 현지시간기준) 공식 상영에 참석한다.
조민수와 이정진은 3일 오후 1시 15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KE905편을 타고 나란히 출국할 예정이며, 김기덕 감독은 좀 더 이른 항공편을 통해 먼저 베니스에 입성한다.
이들은 현지에서 만나 4일 현지시각 오후 1시(한국시각 오후 8시)부터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타임을 진행하며, 오후 4시 반(한국시각 오후 11시 반)에는 레드카펫 행사와 'Sala Grande'에서 열리는 공식 상영식에 참석한다.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와 두 남녀가 겪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김기덕 감독 영화 통산 네 번째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피에타'는 이 외에도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함부르크 영화제에 초청이 확정됐다.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국내에서는 9월 6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