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패'측 "명칭사용금지가처분신청? 경위 파악중"

김성희 기자  |  2012.09.03 19:24
ⓒ사진=임성균 기자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극본 서재원 연출 조준희 최성범)가 명칭 용과 관련해 때 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닥치고 패밀리' 한 관계자는 3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한 시청자가 명칭사용금지가처분신청서를 냈다고 전해들은 지 얼마 안됐다. 갑작스런 소식에 당황스럽다. 현재 소송의 사실 여부부터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시청자분들에 따라 제목이 비속어로 받아들이실 수도 있고 편하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도 본다"며 "프로그램 명은 충분한 조사와 협의를 거친 뒤 탄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닥치고'와 관련해서 많은 작품들이 현존 하는데 우리 작품이 문제가 될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파악한 뒤에 방송사와 협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닥치고 패밀리'는 지난 8월 13일 첫 방송한 뒤 우성가족과 열성가족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극중 인물들의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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