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세월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4일 오후 인천 운서동 스튜디오 쿰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간담회에서 "사실 어린 친구들이 대화를 하면 끼기 껄끄럽다"라고 고백했다.
김희선은 "노국공주 역 박세영이 저와 띠동갑이다. 어린 출연자들이 차를 마시고 있으면 다가가기가 그렇다. 그나마 중간에 이필립씨가 있어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김희선은 "이 작품은 2~3년 전부터 감독님과 얘기를 했고, '해를 품은 달'이나 '시크릿가든'을 보면서 예전에는 못 느꼈던 작품에 대한 열정이 생겼다. 그래서 빨리 작품이 준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진척이 되면서 출연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오랜만에 안방에 돌아온 감회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애드리브도 많이 펼치고 있다는 김희선은 "노국공주와 마차를 타고 오면서 하는 욕은 즉석에서 만든 것. 원래 욕이 없었다. '미친X' 정도였다. 원래는 더 심하게 했는데, 초반부터 너무 세다고 하셔서 짧게 했다. 앞으로도 많이 나오니까 기대해 달라"라고 재치있게 기대를 당부했다.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과 66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고려시대로 이끌려온 현 대 여의사 유은수가 펼치는 로맨스와 한 나라의 진정한 왕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그리는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 배우 김희선이 6년만에 안방컴백작으로 선택해 기대를 모은 '신의'는 타임슬립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사랑과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권력싸움이 맞물려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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