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베니스 기자시사, 기립박수 10분간 이어져

안이슬 기자  |  2012.09.04 19:42
배우 조민수(왼쪽) 이정진, 사진제공=NEW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 현지 기자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공식 상영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각) 진행된 프레스 상영에서 '피에타'는 현지 취재진들에게 10분 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공식 상영 시에는 예우상 기립박수를 보내는 것이 통상적인 일이지만 비공식 상영인 기자시사회에서 10분이나 박수를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는 지난 몇 년 간 베니스 영화제 중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경우라고 밝혔다.

'피에타'는 기자시사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이어 4일 오후 진행되는 공식 상영도 매진을 기록했다. 베니스 영화제 공식 데일리 매거진인 Venews는 '피에타'를 잡지 전면에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출국해 베니스 현지에 도착한 조민수와 이정진은 공식 상영 전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피에타'의 공식 상영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11시 30분에 진행된다.

한편 '피에타'의 황금사자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여부는 오는 8일 폐막식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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