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견미리 딸보다 국민 여동생이 더 부담"

이경호 기자  |  2012.09.05 16:15


신인 여배우 이유비가 '견미리 딸' 보다 부담되는 수식어가 있다고 밝혔다.

이유비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차칸남자')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이자 자신의 엄마인 견미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유비는 이 자리에서 견미리의 조언에 대해 묻자 "엄마가 '네가 하면 하는 거고, 못하면 못하는 거지'라고 하셨다"며 "평소 조언은 잘 안 해주신다. 화면에 나왔을 때부터 은근 해주실 거 같다.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견미리 딸'로 불리는 것에 대해 "엄마(견미리)의 딸 보다 국민 여동생이라고 불리는 게 더 부담스럽다"며 "차세대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유비는 연기자 활동에 대한 견미리의 걱정에 대해서는 "엄마는 아무렇지 않게 반응하신다. '하고 싶어? 해'라고 하시는데, 알고보니 이모들에게 걱정을 많이 털어놓으셨다"고 전했다.

한편 '차칸남자'는 사랑에 전부를 걸었던 한 남자 강마루(송중기 분)의 처절한 삶의 여정과 세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 드라마다.

오는 12일 오후 '각시탈'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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