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에타'가 일일박스오피스 7위로 출발했다.
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피에타'(감독 김기덕)는 지난 6일 153개 관에서 479회 상영, 8673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누적관객은 1만 29명이다.
김기덕 감독의 18번 째 영화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이강도(이정진 분)에게 어느 날 갑자기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 지난 해 '아멘'과 '아리랑'은 국내 상영이 국한적으로 진행된 터라 '피에타'의 국내 개봉에 더욱 관심이 모였다.
'피에타'는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국내 개봉에 앞서 지난 3일과 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와 공식상영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여주인공 조민수의 연기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며 여우주연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마켓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된 '피에타'는 오는 9월 이탈리아 개봉에 이어 10월 독일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베니스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피에타'가 여세를 몰아 흥행까지 넘볼 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본 레거시'는 9만 5715명을 모아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9만 6415명이다. '공모자들'은 5만 1655명이 관람해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은 101만 3128명이다. 3위를 기록한 '익스펜더블2'는 일일관객 3만 5464명, 누적관객 3만 7821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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