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조윤희, 종영 소감 "평생 잊지 못할 작품"

윤성열 기자  |  2012.09.07 07:48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의 배우 조윤희가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조윤희는 7일 소속사를 통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또 다시 촬영장에 나와야 될 것 같고 다음 대본을 받을 것만 같은데 이제 모두 끝났다는 게 안 믿겨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은 시청자분들이 이숙이를 사랑해주신 덕분에 6개월 동안 '방이숙'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얻은 것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훌륭하신 선생님,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사이에서 많은 것 배우고 느낀 시간들이었다"며 "좋은 작품에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숙이로 울고 웃던 지난 시간들이 너무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극중 털털한 선머슴 같은 방이숙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 이래 여성스러운 매력과 청순한 이미지로 대표되어 온 조윤희는 '넝굴당'을 통해 그 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매력으로 획기적인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넝쿨당'은 오는 9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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