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주노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에 몸담았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결혼식을 찾아 의리를 과시했다.
양현석은 8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컨벤션웨딩 밀레니엄 홀에서 진행된 이주노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양현석은 평소 즐겨 착용하는 모자와 캐주얼한 복장으로 참석 포토월에 섰다. 그는 이주노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미소로 인사를 대신했다.
결혼식이 열리는 식장 앞에는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의 이름으로 된 축하 화환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주노는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서태지나 양현석에 초대를 했다. 두 사람이 식을 올리지 않겠다고 했다는데 저는 그때 그 자리에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와서 축하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일단 초청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 90년대 문화 아이콘으로 불렸다.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 그는 1996년 그룹 영턱스클럽을 발굴, 톱 가수 반열에 올려놓는 등 제작자로 화려하게 변신했으며 댄스 스쿨을 오픈, 후배들을 양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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